▷국내 화장품, 중국 시장 줄어도 수출액 웃었다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현대차 가격, 5년간 2배 상승 이유...해외가 더?
현대, 기아자동차의 국내외 판매가격이 오름세인 가운데, 특히 현대차의 경우 5년 사이 최대 2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현대·기아자동차의 연간 사업보고서 등을 살펴본 결과, 현대차의 국내 승용차 평균 판매가격은 올해 1분기 5천 3백 19만원으로 5년 전보다 40.9% 올랐습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를 포함한 레저용차량의 국내 판매가격도 5천 2백 23만원으로 47.4% 상승했습니다.
해외에서는 현지 프리미엄과 환율 효과가 더해져 판매가격 상승률이 더 높아졌는데, 해외 승용차와 레저용차량의 평균 판매가격은 6천만원대로 95%가 넘는 상승률을 보여 2019년의 두 배가 됐습니다.
현대차 측은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모델의 다양화와 생산비용 증가에 따른 모델별 가격 상승과 해외는 5년 새 14% 가량 오른 환율이 원화로 환산된 판매 가격을 끌어올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경제)국내 화장품, 중국 시장 줄어도 수출액 웃었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올해 분기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6.4% 늘어난 8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조원으로 2021년에 이어 역대 2위입니다.
작년 화장품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약 2조 7천억원으로 5년 연속 가장 많았지만, 규모는 재작년보다 23.1% 감소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북미와 유럽, 미국 수출액이 각각 40% 넘게 증가했고, 중동과 오세아니아가 각각 약 39%, 중남미 약 29% 늘면서 변화의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화장품 수출 호조는 올해도 이어져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1분기보다 21.7% 증가해 분기 기준 최대인 약 3조원에 달했습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이주호 "의대 증원 반영 학칙 개정, 대학 반드시 따라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 정원 확대를 반영한 학칙 개정 절차를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 영상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결정에 따른 대학별 학칙 개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에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C커머스 국내 매출, '발암물질' 논란에 40% 급감
중국 온라인쇼핑 플랫폼, 'C커머스'의 매출이 발암물질 논란 등으로 40% 넘게 급감했습니다.
오늘 BC카드가 지난 4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달인 3월 238.8이던 C커머스의 성장세가 4월에 142.9로 크게 줄었습니다.
3. 1분기 청약 당첨자 80%는 '40대 이하'
올해 1분기 청약 당첨자의 약 80%가 '40대 이하'였습니다.
오늘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분기 '40대 이하'의 청약 당첨 건수는 1만 5천 9백 65건으로 전체의 77.4%를 차지했습니다.
4. '1000명 이상 모이는 서울 행사', 9월부터 일회용품 금지
오는 9월부터 서울시가 주최하면서 1천명 이상 모이는 행사나 축제장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플라스틱 프리 서울'을 목표로 '일회용품 사용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