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쉬' 의류 모니터링해보니…AS 연락처 제공 '0건'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350만원짜리 다이어트 한약 섭취로 구토·복통…환불은 거부
최근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2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다이어트 관련 의료서비스 피해 구제 신청은 모두 203건이었습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7건, 2022년 44건, 지난해 85건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접수된 피해 구제 신청도 지난 6월 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건)보다 50% 늘었습니다.
사례별로는 한방이 54.2%(110건)로 가장 많고 지방분해 주사 35.9%(73건), 지방흡입술 9.9%(20건) 순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구체적인 신청 사유는 부작용이 가장 많았지만 흔히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치부하고 소비자에게 치료비 환급을 거부하거나 이미 시술받은 비용을 과다하게 공제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2. (사회) '알테쉬' 의류 모니터링해보니…AS 연락처 제공 '0건'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에서 판매 중인 의류 100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후서비스(A/S) 책임자 정보와 연락처가 한 곳도 없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2일) 해외 직구 온라인 플랫폼 정보제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의류 제품 100건 중 제조국 표시가 없는 사례가 80건, 제조 연월이 없는 사례가 98건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A/S 책임자 및 연락처 정보는 100건 모두 정보가 없었습니다.
한편, 해외 직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7.9%는 불만 및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용자의 23.7%는 해외 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물건을 산 뒤 한 번도 쓰지 않은 제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제품 하자 등 품질이 기대보다 못해서'가 59.9%로 가장 많았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