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171%·오이 99%↑…7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3% 상승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교사 인강·대학생 보조교사로 '사교육 없는 지역·학교' 만든다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지역 대학이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과 학교'가 처음 선보입니다.
교육부는 오늘(21일)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 1차 대상으로 강원 춘천, 대구, 제주 등 12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 지역과 학교에서는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기초학력·교과 보충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지원, 지역사회 연계 특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교육 경감 모델 적용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지역별로 최대 7억원을 지원합니다.
다만 사교육비 규모가 큰 수도권이 이번 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전반적인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2. (경제) 상추 171%·오이 99%↑…7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0.3% 상승
지난 달 집중호우 등 탓에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올랐습니다.
오늘(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119.23)보다 0.3% 높은 119.56(2020년 수준 100)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은 앞서 6월(-0.016%) 7개월 만에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1.5%)과 수산물(2.2%)을 포함해 농림수산물이 1.6% 높아졌고, 공산품(0.3%) 중에서는 석탄·석유제품(2.8%)·컴퓨터·전자·광학기기(0.9%)가 주로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채소는 집중 호우, 닭고기는 수요가 많은 계절적 요인, 일부 어종은 수출 증가 등에 따른 공급 부족 때문에 생산자물가가 올랐다"며 "8월 이후 추이는 폭염과 태풍 등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