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트럭 화재로 도로 폐쇄…美 당국 "배터리 위험 조사"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전장연, 베를린서 "한국정부·서울시, 장애인 인권 탄압"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현지시각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 정부와 서울시가 장애인 인권을 탄압한다고 주장하며 국제사회에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전장연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은 이날 오후 베를린 시내 브란덴부르크문 앞에 오세훈 서울시장 얼굴 사진을 인쇄한 현수막을 걸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동서가 갈라졌다가 만난 독일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갈라치는 오 시장을 막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독일 시민에게 배포한 유인물에서 "장애인 인권을 착취하고 운동을 탄압하는 서울시는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장연은 한국의 장애인 인권 실태를 알린다며 지난 1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특사단 활동을 시작해,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하고 패럴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로 갈 계획입니다.
2. (국제) 테슬라 전기트럭 화재로 도로 폐쇄…美 당국 "배터리 위험 조사"
미국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 트럭에 화재가 발생한 것에 대해 미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현지시각 22일 지난 19일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 전기 트럭에 대해 안전 조사를 개시했다며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 위험에 관심을 두고 조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지역 일간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3시 15분쯤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가 나무와 부딪힌 뒤 차량 배터리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가 완전히 폐쇄됐다 16시간 뒤에야 다시 개방됐습니다.
테슬라 트럭 운전사는 현장에서 스스로 빠져나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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