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로…"장병 노고 상기하는 계기로"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 "올추석 '금사과' 파동 없다…도매가 작년보다 30∼40% 하락"
올해 과일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이번 추석에는 작년의 '금(金)사과 파동' 같은 현상은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달에는 사과뿐 아니라 배, 포도, 단감 등의 과일 가격이 전반적으로 1년 전보다 하락해 안정적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은 오늘 '농업관측 9월호' 보고서를 통해 이달 사과(홍로) 도매가격은 10㎏에 4만4천~4만8천원으로 1년 전보다 36.4∼41.7% 저렴해진다고 예상했습니다.
농경연은 다만 이달 들어 채소 가격은 일부 품목이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면서, 품목별로 혼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달 추석 등 성수기 수급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농축산물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 (정치) 내달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로…"장병 노고 상기하는 계기로"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면서 "지금 이 시각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임시공휴일 지정안은 이르면 이달 중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됩니다.
윤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검토한 뒤 군 격려와 소비 진작 등의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