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청년과 중장년 연금 보험료 인상속도 차등화 필요“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 편집 박용환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정치) 윤 대통령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 집중"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이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개혁의 본질인 지역·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 의료 개혁에 따른 의정 갈등과 의료 공백 타개 방안에 대해 "지방 종합병원이나 공공병원을 가 보면 응급실 응급의학과 의사가 거의 없다."며 "의료 개혁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원래부터 그랬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들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기 때문인데, 그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수가를 개선해야 하고 행위수가제도 역시 개선해야 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그런 걸 안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했던 상급종합병원 구조를 전환해 전문의, 진료지원(PA) 간호사가 의료 서비스의 중심이 되도록 바꿔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우리가, 국가가 나서서 국민들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 지금 일해야 할 때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정치) 윤 대통령 "청년과 중장년 연금 보험료 인상속도 차등화 필요“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연금개혁과 관련해 "청년 세대와 중장년 세대의 연금 보험료 인상 속도를 차등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가장 오래, 가장 많이 보험료를 내고, 연금은 가장 늦게 받는 청년 세대가 수긍할 수 있는 연금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연금 개혁의 3대 원칙으로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 보장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주택과 관련해 “주택을 비롯한 자산 가격이라는 것은 수요 공급의 시장 원리에 따라 결정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경제의 리스크가 될 만큼 과도하게 과열 분위기가 있을 때 공급 정책이나 수요 정책을 관리해서 과열 분위기를 조금 진정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동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연성"이라며 "사업자에게만 유연성을 중요시하는 게 아니라 근로자나 노동자도 이를테면 노동 시간과 형태에 대해 자유로운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