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4명이 도박 경험…"어른들 관심 가져주세요"
(내외방송=김혜영 기자/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국내 활동 외국인 의사 매년 늘어…최근 5년간 20%↑"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의사가 최근 5년 사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의사는 2019년 452명에서 올해 6월 현재 546명으로 20.8%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 기준 외국인 전문의는 465명이었고, 일반의는 81명이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정 갈등이 한창이던 올해 5월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의 국내 의료행위 허용에 관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전진숙 의원은 "성급하게 추진한 복지부의 외국 의사 면허자 도입 추진 계획은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외국 의사 중 내과, 외과 등 필수의료 과목 중심으로 외국인 의사가 늘어난 배경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사회) 청소년 10명 중 4명이 도박 경험…"어른들 관심 가져주세요"
경찰청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와 협업해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근절 캠페인'을 펼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실제 사이버도박으로 피해를 본 아이들의 협조를 받아 이들의 얼굴을 합성한 가상의 청소년 '만 16세 박도영'이 주인공인 공익광고를 제작·배포합니다.
영상은 가상 청소년 박도영이 사이버도박으로 점차 일상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시간 순서에 따라 보여줍니다.
불법 도박 활용이 의심되는 계좌로 송금할 때 경고 문구를 띄우는 기능과 연결된 가족에게 '의심 거래·송금이 발생한 경우 사고 유형과 발생 일자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홍보합니다.
김동권 경찰청 대변인은 "이번 캠페인은 홍보를 넘어 시스템 개선까지 협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민관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시군구 10곳중 3곳,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도 없다…66곳 '제로'
전국 시군구 10곳 중 3곳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전문의가 아예 없는 시군구 역시 각각 14곳, 11곳이나 됐습니다.
2. 10월 전국에 2만7천여가구 입주…전월보다 24%↑
오는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9월보다 5천여가구 많은 2만7천여가구로 집계됐습니다.이 중 지방 입주 물량이 전체의 63%를 차지합니다.
3. 불경기에도 식품은 '나홀로 호황'…온라인 연매출 50조원 눈앞
불경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도 온오프라인 식품 시장이 탄탄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습니다.연간 온라인 식품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도 식품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4. 바이든, 조만간 추가 총기규제 행정명령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총기 규제에 관한 추가 행정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