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직구-역직구 금액 격차 커져…중국이 8배로 최대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기차역·열차내 범죄, 성폭력이 최다…올해 528건
기차역과 열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 유형은 성폭력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오늘(2일)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년 7개월간 기차역과 열차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는 총 4천66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적발된 전체 범죄(1만4천100건)의 33.1%로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
올해 기차역·열차에서 발생한 범죄 중 성폭력 다음으로 많은 유형은 폭력(상해·폭행) 353건, 절도 213건, 철도안전법 위반 101건 등이었습니다.
전용기 의원은 "철도경찰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철도시설과 열차 내에서 발생하는 강력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경제) 올해 해외직구-역직구 금액 격차 커져…중국이 8배로 최대
올해 해외 직접 구매(직구)와 직접 판매(역직구)의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해외직구 건수는 1억2천10만7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9천434건)에 비해 51.2% 증가해, 금액으로는 17.2%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역직구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여, 해외에서의 '한류' 바람을 타고 역직구가 선전하는 모양새지만 직구와의 격차는 여전합니다.
올해의 경우 해외직구와 역직구 간 금액 차가 21억5천만달러(약 2조8천197억원)로 작년(19억1천100만달러·약 2조5천63억원)보다 12.5% 커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중국과 거래에서의 격차가 커, 중국발 직구액은 역직구액보다 8배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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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