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와 통계청은 17일 윤지숙(51세) 전(前) IBM 상무를 정부헤드헌팅(여성 3호)으로 발굴해 발령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데이터과장은 마이크로데이터 통합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 운영을 책임지는 관리자로서, 신임 윤 과장은 통계청 및 통계작성기관의 마이크로데이터를 입수하고 데이터 품질을 점검해 마이크로데이터 통합 DB를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관리, 이용자 유형별 시스템 기능 개선 도모, 통계작성기관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 확대 추진과, 마이크로데이터 이용활성화 홍보,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 관련 법률, 규정 등 제도를 개선하며, 마이크로데이터 이용활성화를 위한 원격접근서비스(RAS) 기능강화,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RDC)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 등을 수행하게 된다.
IBM에서는 금융산업 전담자로 일하며, 회사 최초로 금융권 빅데이터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내는 등, 20여 년간 데이터 분석,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며 해당 분야의 식견과 경륜을 갖춘 전문가다.
윤지숙 과장은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 등 비즈니스 영역 전반에 걸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데이터 통합DB 구축 및 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이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및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민간의 우수 여성인재가 공직에서 관리자로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일 인재정보기획관은 “최근 정부 내각에 여성 비율이 확대되는 등 정부의 여성 관리자 확대 기조에 맞춰, 이번에 정부헤드헌팅으로 우수한 여성인재를 발굴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의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헤드헌팅을 더욱 활성화하고, 공직의 개방성을 확대해 정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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