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점검 및 소멸처리 등 사후관리 강화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고창군이 본격적인 장마철과 집중호우를 대비해 가축 매몰지(구제역 및 AI)에 대한 안전점검과 소멸처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으로 조성된 매몰지 총 8개소에 대해 매몰지 침출수 유출여부, 침수·붕괴·유실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정비, 빗물 유입 방지 시설(비가림 시설) 관리 등에 대해 점검했다.
고창군은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AI로 올해 매몰지 7개소가 신규로 설치됐으며, 이 중 5개소는 호기호열방식(미생물을 이용해 가축사체를 분해·발효시키는 방식)으로 2개소는 바이오스톤으로 처리했다.
한편,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지침’에 따르면 구제역·AI 바이러스 검사 및 토양 미생물 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매몰된 가축사체 분해가 완료된 경우 사체 잔존물을 소각처리 한 다음 관리 해제(소멸처리)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창군이 관리하는 매몰지 26개소에 대해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 AI 방역과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며 ”농가에서도 매몰지 훼손 시 군청에 신속히 알려 보완조치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고 청정고창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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