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소득 작목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5일 오후 2시, 도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관에서 개강식을 갖고 시작된 경남곤충대학은 곤충사육 농업인 등 32명을 대상으로 곤충산업 현황, 고품질 곤충생산기술 및 창업사례 등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21회, 103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교육은 도내 곤충산업 핵심 경영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기 위한 과정이며, 농업종사자뿐만 아니라 농업을 희망하고 곤충산업에 관심이 많은 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달 28일부터 15일간 교육과정 개설과 시군별 교육생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3년 곤충산업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경남곤충대학 운영을 실시해 곤충산업 전문 인력양성 교육과 곤충 산업화 기술지원 등 곤충 농장관리와 관련된 정보수집 및 분석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대 도 농업기술원장은 “곤충대학을 통해 익힌 교육내용을 농업현장에 접목해 지역사회 선도농가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키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FTA 등 농산업 개방화시대 대응 틈새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곤충사육 현황은 창원, 진주, 산청, 거제 등 164농가에서 꽃무지, 갈색거저리, 귀뚜라미 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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