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를 키우고 평범한 삶이 더 좋아지는 한 해
(내외뉴스=이세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2018년 새해 정부와 저의 목표는 국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며 “민주주의를 키우고 평범한 삶이 더 좋아지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7년은 적폐청산, 혁신성장 등 새 정부 청사진을 제시했다면, 집권 2년차인 올해는 민생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이어 생각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이뤄진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하여 “임기 중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공고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하며,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는 평화를 향한 과정이자 목표이다” 또한 “남북이 공동으로 한반도 비핵화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우리의 기본 입장일 것이다”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한일 양국간 공식적인 합의를 한 사실은 부인할 수 없고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일관계를 두고서 “역사문제와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하여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는 지난 대선 모든 정당과 후보들이 약속하였으며 국회가 책임 있게 나서주시기를 거듭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부 역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민개헌안을 준비해 국회와 협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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