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잉어 등 어린고기 46만 마리 방류
경남도, 잉어 등 어린고기 46만 마리 방류
  • 정병기 기자
  • 승인 2017.07.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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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시·군 42개 내수면에 일제히 방류, 주민소득 증대 기대
▲ 2017년 어린고기 방류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잉어 등 어린고기 46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민물고기 자원조성과 지역주민 소득향상을 위한 것으로, 시·군 추천 및 협의를 통해 지난 25일부터 11개 시·군 42개 내수면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특히, 센터는 치어 가격 상승에 따라 지난 2011년 이후 중단 됐던 뱀장어 어린고기 방류를 재개했는데, 이는 지난 1∼2월 중 실시한 ‘내수면 어린고기 방류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뱀장어는 도내 어업인이 가장 방류를 희망하는 민물고기로, 센터에서는 도내 내수면 수산자원 다양화 및 어업인 방류 수요를 충족키 위해 지난 6월말 경 어린고기를 입식한 후 한 달간 사육해 창원시 주남저수지 및 밀양시 밀양강 일대에 방류했다.

또한 센터는 직접 생산한 잉어, 붕어, 메기 어린고기도 일제히 방류했다. 지난 5월부터 생산해 현재 크기가 6㎝ 정도이며, 2∼3년 정도 자라면 어미고기로 성장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와 민물고기 낚시 등 내수면 레저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뱀장어는 바다와 강을 오가며 크는 대표적인 민물고기이며, 잉어·붕어·메기는 저수지 등에 주로 서식한다. 이들 민물고기는 고단백식품으로 각종 요리에 이용되며, 여름철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엄상섭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은 “어린고기가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마을주민 모두가 조류 등 천적으로부터 보호·관찰하고 불법 낚시를 하지 않도록 협조 바란다.”며, “오는 8월에는 미꾸리 어린고기, 9월에는 다슬기 치패, 11월에는 은어수정란 등 고부가 어족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사라져 가는 토속어종이 스스로 재생산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올해 상반기에는 연어 33만 마리, 은어 19만 마리, 빙어 1000만 마리, 버들치 8만 마리를 도내 내수면에 방류한 바 있으며, 서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은어 어린고기 5천 마리를 무상으로 제공·전시해 아쿠아리움 내방객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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