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만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경보 발령

도는 올해 해파리 제거 사업비 5억 2천만 원을 해파리 주의경보 발령 해역인 고흥·보성·장흥에 긴급 지원해 인력 110여명, 관공선 등 선박 59척, 해파리 절단망 56대, 분쇄기 4대 등 방제장비를 총 동원해 해파리 제거작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번에 출현한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약하지만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여수시 등 6개 시·군, 24개 자율관리공동체 및 어촌계에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하고, 도 해양수산과학원과 지구별 수협의 협조를 통해 해파리 발생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도내 전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가 대량 출현해 주의경보가 발령됐으나 어업인들이나 해수욕객 등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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