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공기업 재정건전성 확보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대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광양시가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상수도요금 체납액 특별징수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징수활동은 지방공기업의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상수도를 이용하는 사용자간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24일 기준 정상 급수 수용가 기준으로 광양시 상수도 체납은 6,329건, 1억9천7백만 원이다.
이 중 2회 이상 체납이 5,475건, 1억6천9백만 원으로 이는 총 체납액의 7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 상수도과 직원과 민간검침원 등 24명을 특별징수반으로 편성하고, 수용가를 방문해 체납사유를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납득할만한 사유 없이 2회 이상 상습적으로 체납한 수용가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급수 중지와 재산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단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의 자진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사전에 독촉장을 발부하고 문자메시지 발송과 이·통장 회의, 언론보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홍보활동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규광 상수도과장은 “이번 체납액 특별징수활동을 통해 상수도요금 체납액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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