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고농도 오존에 주의하세요
휴가철 고농도 오존에 주의하세요
  • 박영길A 기자
  • 승인 2017.08.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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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오존 예·경보제 운영 중
▲ 전라북도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 야외활동이 많은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고농도의 오존 발생 시 신속한 전파를 통해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존 예·경보제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상의 오존은 자동차나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존은 산화력이 강해 고농도 시 시각장애 및 호흡곤란 등 건강악화와 농작물의 성장에도 피해를 주게 되므로, 매년 오존농도가 높아지는 5월∼9월에 오존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오존예보는 대기오염 예·경보제에 따라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서 1일 4회, 전국 16개권역으로 세분화해, 4단계(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로 발표하고 있으며,

오존경보는 3단계로 당일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이상일 경우 주의보를, 0.3ppm이상은 경보, 0.5ppm이상은 중대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도민들은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과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를 통해 전북권역에 해당하는 오존예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오존예보가 나쁨 이상 또는 오존경보가 발령될 경우 가입자들에게 문자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료로 알림서비스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 전라북도는 오존주의보(0.12ppm 이상)가 발령된 적은 없지만 전 지점 연평균 농도가 지난 2010년 0.023ppm, 지난 2013년 0.028ppm, 지난 2016년 0.032ppm 으로 계속 상승추세이므로 연구원에서는 금년 말에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대기질 예·경보제 운영계획‘을 개정하고 개별 측정소마다 오존 1시간 평균농도가 “나쁨”(0.091ppm) 이상일 경우 “고농도 발생”을 발령해 오존 발령기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존은 햇빛이 강하고 대기가 안정한 경우에 높아지므로 한낮에는 대기 중 오존농도에 관심을 가지고, 오존농도가 ”고농도 발생“으로 예보되거나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낮 시간대(오후 2시부터 5시)에는 실외활동 및 운동을 자제하고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예방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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