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장 중심의 산사태 예방 · 대응체계 강화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경남도는 산사태 예방 · 대응 추진상황 점검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17년 산사태방지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6일 서부청사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18개 시·군 산사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시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창원, 김해, 양산지역의 복구추진 사항과 시군별 산사태방지 대책 추진 상황과 태풍 대비 방안, 유관기관 협업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회의를 직접 진행한 정한록 경남도 산림환경국장은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 복구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위험요인 점검, 주민 대피체계 구축 등 태풍과 집중호우에 적극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9∼10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6년 태풍 ‘차바’처럼 10월에도 태풍 피해가 있을 수 있어 경남도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10월 15일까지 운영하며,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상황단계별(주의·경계·심각)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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