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와 두만강까지 2600km 달린 南열차, 공동조사 마치고 귀환
신의주와 두만강까지 2600km 달린 南열차, 공동조사 마치고 귀환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8.12.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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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측 열차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섰던 우리측 열차가 18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내외뉴스=정영훈 기자)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위해 사용된 우리 측 열차 6량이 18일 오전 도라산역으로 귀환했다.

우리 측 열차는 지난달 30일 서울역을 출발해 지난 5일까지 경의선 북측 구간(개성~신의주) 400km를 운행했다. 우리 측 조사단 28명이 탑승해 숙식하며 북측 철로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공동조사 열차는 이후 귀환 없이 북측 지역에서 원산으로 이동해 동해선 북측 구간(금강산~두만강) 800km 구간을 살펴봤다. 총 18일이 소요된 조사기간 동안 우리 측 열차가 달린 북측 구간의 총 거리는 2600km에 달한다. 

우리 측 조사단원은 이번 공동조사를 마친 전날 동해선 남북 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귀환했으나 동해선 구간의 철로 상황이 좋지 않아 열차는 봉인 후 다시 평양으로 복귀한 뒤 북측 판문역을 거쳐 이날 복귀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내 경의선철도통문안으로 남북공동철도조사단을 태운 열차가 북한 개성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내 경의선철도통문안으로 남북공동철도조사단을 태운 열차가 북한 개성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공동조사 기간 동안 북측 기관차에 연결해 운행했던 우리 측 열차는 이날 판문역에서부터는 미리 대기 중이던 우리 측 기관차에 연결해 귀환했다.

한편 남북은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오는 26일 북측 지역인 개성 판문역에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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