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늘 김태우 재소환…‘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도 착수
검찰, 오늘 김태우 재소환…‘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도 착수
  • 한병호 기자
  • 승인 2019.01.04 15: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첫 참고인 조사 하룻만에 재소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조사...김정주 전 환경기술본부장 참고인 소환
▲청와대 민간인 사찰의혹과 관련해 지난 3일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김태우 수사관이 오늘 다시 검찰에 재소환됐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민간인 사찰의혹과 관련해 지난 3일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김태우 수사관이 오늘 다시 검찰에 재소환됐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한병호 기자) 청와대 민간인 사찰의혹과 관련해 지난 3일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은 김태우 수사관이 오늘(4일) 검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어제 오후 1시 30분부터 9시간 넘게 참고인 조사를 받고 귀가한 지 하루 만이다. 


검찰은 김 수사관을 상대로 '민간인 사찰'이라고 주장했던 시중은행장 관련 첩보 등 실제 민간인 사찰이 이뤄졌는지,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검찰에 출석한 김 수사관은 "청와대가 공직자에 대해 폭압적으로 휴대폰을 감찰하고 개인 사생활까지 탈탈 털어 감찰하는 것을 보고 문제의식을 느꼈다"며 "청와대의 범죄행위가 낱낱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검찰조사 과정에서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을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김정주 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실제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라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았는지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