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항소심 선고 23일로 연기
'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항소심 선고 23일로 연기
  • 석정순 기자
  • 승인 2019.01.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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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는 조재범 전 코치. (사진=연합뉴스)
▲2018년 6월 2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는 조재범 전 코치.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14일로 예정됐던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폭행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조재범 전 코치는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심석희 선수를 포함해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앞서 법원은 폭행 사건과 별도로 다뤄야 할 것으로 보고 항소심 선고를 예정대로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를 통해 공소장 변경 여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법원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심 선수가 주장한 수차례의 성폭행 피해와 조 전 코치의 상해 혐의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조 전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했던 추가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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