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낙선 후보' 44명 선정…통합당 19명·민주당 12명
경실련, '낙선 후보' 44명 선정…통합당 19명·민주당 12명
  • 홍송기 기자
  • 승인 2020.04.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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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경실련)
(자료=경실련)

(내외방송=홍송기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15 총선에 출마한 20대 국회의원 204명 중 뽑지 말아야 할 '낙선 후보' 44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경실련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공개운동을 넘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20대 국회와 정치를 시민의 힘으로 심판하고 혁신하기 위해 제20대 국회의원 중 출마한 후보 및 고위공직자 출신 일부 후보자들의 과거 정책 수행에 대하여 검증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20대 국회가 꼼수와 반칙, 동물국회와 식물국회를 반복하며, 국민을 무시하고 기득권 지키기에 골몰했고, 선거를 앞두고는 무조건 이기고 보자며 위성정당을 창당하는 등 추태를 서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 결과, 이번 총선을 정책과 비전이 실종된 선거로 만들었고 최악의 국회라는 수식어가 지나치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경실련은 이미 21대 총선에서는 무엇보다 유권자인 국민을 대리하는 정치인으로서 기본 자질과 자격을 갖추지 못하고,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무능하거나 무관심했던 정치인을 심판하고자 낙선명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당별로 미래통합당에서 19명, 민주당에서 12명, 민생당 5명, 우리공화당 2명, 친박신당 1명이었고 무소속 후보 5명도 낙선 후보로 선정됐다.

경실련은 자체 선정한 15개 '반개혁 법안'에 대한 개별 후보자의 찬반과 후보자 부동산 재산, 전과 및 막말 논란, 국회 본회의 출석률 및 법안 발의 건수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기본 자질과 자격을 갖추지 못한 정치인, 무능한 정치인들을 심판하기 위해 낙선명단을 공개한다"며 "총선에서 이들을 심판하고 경제정의와 사회정의가 구현될 수 있도록 후보자 및 정책검증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홈페이지에 '낙선 후보' 선정 기준과 후보별 사유 등 자세한 내용을 게시하고, 자체 개설한 '후보선택도우미'(vote2020.ccej.or.kr) 사이트에도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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