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韓 대중교통시스템 ‘세계 최고’… 이용 행태는 ‘후진적’
[포토] 韓 대중교통시스템 ‘세계 최고’… 이용 행태는 ‘후진적’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7.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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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체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철도, 버스, 지하철 등의 노선이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엮여졌다. 이용료도 선진국대비 절반 수준이다.

이중에서도 서울의 대중교통시스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시는 2000년대 중반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 무료를 시행하면서 대중교통 활성화에 성공했다. 일부 해외 국가가 이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다만, 이용객의 수준은 시스템 수준과 반비례한다. 최근 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지하철은 안방?

▲ 한 60대 남성이 지하철 빈자리에 드러누워 가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한 60대 남성이 지하철 빈자리에 드러누워 가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나는 쩍벌남?

▲ 2010년대 중반 서울교통공사는 다리를 쫙 벌리고 앉는 승객을 없애기 위해 좌석 아래에 나란히 발바닥 표시를 해뒀다. 승객이 해당 발바닥 표시에 자신의 발을 대고 앉으라는 것이다. 쩍벌남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지만,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쩍벌남은 여전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2010년대 중반 서울교통공사는 다리를 쫙 벌리고 앉는 승객을 없애기 위해 좌석 아래에 나란히 발바닥 표시를 해뒀다. 승객이 해당 발바닥 표시에 자신의 발을 대고 앉으라는 것이다. 쩍벌남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지만,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쩍벌남은 여전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나는 롱다리?

▲ 자신의 긴 다리를 과시하기 위한 다리 꼬고 앉기와 다리를 쭉 뻗고 앉기. 각각 앞에 선 승객과 통로를 지나는 승객에게 피해를 준다.
▲ 자신의 긴 다리를 과시하기 위한 다리 꼬고 앉기와 다리를 쭉 뻗고 앉기. 각각 앞에 선 승객과 통로를 지나는 승객에게 피해를 준다.
▲ 자신의 긴 다리를 과시하기 위한 다리 꼬고 앉기와 다리를 쭉 뻗고 앉기. 각각 앞에 선 승객과 통로를 지나는 승객에게 피해를 준다.

여기에 휴대폰 보면서 승하차, 객차간 이동, 백팩 뒤로 매기 등 지하철 이용 중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사례는 부지기수다.

돼지에게 진주를 준 겪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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