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발끈…“국민의힘 특검요구는 정치공세”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발끈…“국민의힘 특검요구는 정치공세”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0.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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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년 원내대표. (사진=민주당)
▲ 김태년 원내대표. (사진=민주당)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제1 야당 국민의힘에 블편한 심기를 토로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특검 요구에 대해 “최장 120일짜리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정쟁을 내년까지 연장하겠는 정치공세”라고 27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특검을 주장하면서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이는 정쟁이자 제1 야당의 민생 포기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금융 사기 사건이다. 야당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여권 실세 로비설도 근거가 없고,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라는 게 명백해지고 있다”며 “전현직 특수부 검사 커넥션, 야당 정치인 연루 의혹이 있지 않으냐? 야당이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이 지휘권을 발동한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일축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감, 예산 심의를 앞두고 정쟁에 몰두하는 야당의 고질병에 국민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무책임한 정쟁용 특검 요구를 철회하고 민생에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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