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활동 중단…다시 수행활동 정진
혜민스님 활동 중단…다시 수행활동 정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1.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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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혜민스님 인스타그램)
▲ (사진=혜민스님 인스타그램)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혜민스님과 관련해 언론은 한동안 시끌시끌했다. 사람들의 비난과 응원으로 열기가 대단했다.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스님의 날선 비판 때문이었다. 이를 기점으로 혜민스님은 15일 오후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혜민스님은 “이번 일로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지금도 이 시간에 분초를 다투며 산중에서 수행정진하시는 많은 스님들과 기도하시는 불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 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혜민스님이 논란이 된 것은 최근 한 방송에서 ‘남산타워 뷰’의 서울 도심 자택을 공개한 것 때문인데 이에 누리꾼들은 “대중과 소통하는 유명인의 입장에서 잘못을 지적하는 것에 빠르게 수긍하고 참회하는 것 또한 자신감인 듯 하다”, “깊은 산 속 절에서 수행하시는 스님들도 훌륭하신 분들이고, 21세기 이 시대에 맞는 포교를 하시는 스님들도 훌륭하신 분들이다” 등 혜민스님을 응원하는 물결도 이어졌다.

한국 불교를 비판해온 ‘현각스님’은 전날 자신의 SNS에 혜민스님을 두고 “연예인일 뿐이다”며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뿐이야”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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