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제외지역도 긴장 늦출 수 없어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제외지역도 긴장 늦출 수 없어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1.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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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내외뉴스)
▲ 서울 지하철 9호선 객차 안. (사진=내외방송)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며 “특히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밀집돼 있는 수도권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는 19일 0시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인천은 23일 0시부터 단계 조정을 실시한다.

인천시도 19일부터 격상할 예정이었으나, 서울·경기에 비해 확산 상황이 심각하지 않고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23일로 늦추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강원도 또한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는 것으로 방안을 검토했으나 일단 격상하지 않기로 하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고령 확진자 비율, 감염재생산지수 등 다른 지표도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단계가 격상되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국민들의 불편함이 커지겠지만, 지금 막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닥친다는 것을 우린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격상단계에서 제외된 지역들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이미 우리나라는 하나의 생활권이다 오늘 확진자가 없다고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낮 1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고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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