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그래미 벽 넘어 후보 입성... 멤버들 팬들 모두 환호
방탄소년단, 그래미 벽 넘어 후보 입성... 멤버들 팬들 모두 환호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1.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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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의 전설 'BTS'가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라 화제다. (사진=BTS 공식홈페이지)
▲ K팝의 전설 'BTS'가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라 화제다. (사진=BTS 공식홈페이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자 외신들은 “K팝의 제왕이 그래미의 역사를 다시 썼다”며 극찬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선택했다.

외신들의 찬사는 끊이지 않았다.

특히 AP통신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그래미 후보로 호명되자 “K팝의 제왕이 드디어 그래미에 입성했다”며 “평소 그래미 어워즈 진출이 꿈이라고 밝혀왔던 BTS가 꿈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K팝 돌풍을 일으킨 BTS가 첫 번째로 그래미 후보로 지명되면서 한국 그룹으로서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BTS가 드디어 그래미의 벽을 돌파했다”면서 “한국 가수가 전 세계적 돌풍을 만들어내면서 그래미가 마침내 주요한 문화적 변화를 인식한 것인가”라고 밝혔다.

미국 연예전문 잡지 ET는 지난해 BTS가 그래미 후보로 선정되지 않았던 것을 꼬집으며 “BTS가 그래미 역사를 다시 썼다. 그래미의 BTS거부가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빌보드와 유명 연예 잡지 버라이어티는 그래미 후보에 BTS가 거명되자 발표를 직접 지켜보던 BTS 멤버들이 환호하는 영상과 팬들의 축하 메시지까지 함께 전하며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지목에 환호했다”, “팬클럽 ‘아미’도 K팝의 전설에게 축하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한편, 외신들은 BTS가 한 개의 후보에만 오른 것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을 정복한 BTS가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등 주요 후보에서는 빠져있기 때문이다.

할리우드리포트는 “핫100 1위를 달성한 BTS가 그래미 주요 부문에 오르지 못한 것은 다소 놀랍다”고 보도했고, USA투데이는 “현재 BTS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룬 그룹은 없었는데 그래미 주요 후보상에 오르지 못하고 1개 부문 후보에만 오른 것에 팬들은 당연히 궁금해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BTS가 주요 그래미상 후보를 강탈 당한 것인가”라며 “BTS는 ‘올해의 레코드’나 ‘올해의 노래’ 후보로 지명됐어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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