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틀째 확진자 500명대 기록…본격 대유행 시작
코로나19, 이틀째 확진자 500명대 기록…본격 대유행 시작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1.27 10: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내외방송)
▲ (사진=내외방송)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27일 신규 확진자가 569명 증가했다. 전날 확진자 수가 583명까지 치솟은 데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3월 초 수준으로 복귀한 셈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지속세로 가다가는 하루 확진자가 1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69명 중에 국내 지역 감염자는 525명, 해외 입국자는 44명이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에어로빅 학원, 학교, 교회, 사우나, 군부대, 유흥주점, 각종 소모임 등 다양한 일상공간을 고리로 해서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현재 방역당국의 확진자 추적 및 차단 속도가 코로나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에 취약한 계절인 만큼 모임이나 회식 등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고 코로나 단속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 이날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44명으로, 전날 30명보다 14명 늘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오스트리아 8명, 스웨덴 7명, 브라질 5명, 인도네시아 3명, 지브롤터 2명, 필리핀·그리스·체코·캐나다·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만 34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구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16명이 됐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