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활용한 대중교통 정보 앱 '마이티' 출시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만 이용 가능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만 이용 가능
(내외방송=허수빈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경로가 겹칠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마이티(My-T)'를 15일 출시한다.
이 앱은 이용자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위치정보(GPS)와 승하차 내역 등을 결합 분석해 이동 궤적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알람이 울리는 구조다.
앱은 승객뿐 아니라 택시·버스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가 확진됐을 때도 동선 정보를 제공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스타트업·소기업 등이 누구나 자유롭게 데이터를 이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교통 허브 생태계를 조성해 시민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앱은 감염병 노출 알림 정보 외에도 대중교통 혼잡도 기반 길찾기 서비스, 통행 분석을 통한 나만의 이동 경로 제공,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만 출시돼 아이폰 버전 개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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