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264명, 해외유입 25명
대구 20명, 경북 5명 등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일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으로 누적 8만1185명이라고 밝혔다.
372명이었던 전날보다 83명 줄었고, 3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나타낸 건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11월 23일(271명)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을 맞아 대폭 증가하다가 지난해 12월 25일 정점을 찍고,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한 매일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해오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었다. 그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최근 IM선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영향이 컸다. 이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더니 이날 200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많지 않았던 영향도 받고 있는 것으로 예측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1명, 경기 79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07명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은 대구 20, 경북 5, 부산 7, 광주 7, 대전 4, 울산 0, 세종 1, 강원 4, 충북 0 등이다.
최근 일주일 간 확진자는 336명→467명→451명→370명→393명→372명→28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