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투자에 비트코인 주가 떡상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15억 달러(1조 7000억원)를 투자했습니다.

더불어 테슬라가 생산하는 전기차를 화폐 대신 비트코인을 받고 판매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는데요.

소식이 알려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인베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4만 4200.01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전일 대비 14.45% 급등한 수치입니다.

더불어 테슬라 주가도 전일 대비 1.31% 오른 주당 863.4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공수처장·법무부장관 오늘 첫 만남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오늘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취임 후 처음 회동을 가집니다.

김 처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박 장관과 오늘 저녁 회동하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시간이 된다면 만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최근 공수처와 관련된 주요 기관 예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3월 인사 마무리를 앞두고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민주당, 신공항으로 민심잡기 돌입

4·7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동남권 신경제 엔진'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가덕도신공항을 통한 지역 발전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부산을 방문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과 ‘가덕도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 제정 처리 일정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해당 지역에 신공항 건설을 거듭 약속해왔는데요.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입법 의지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 금융위, “연금·특화보험으로 노후소득 지원”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앞으로 연금과 고령층 특화 보험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전날 열린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 회의에서 '보험업 미래전망과 경쟁도 평가'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는데요.

노후소득을 지원하고 고령 보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보험업계와 연금과 변액보험, 고령층 특화 보장성 보험 등을 활성화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입니다.
 

◆ 최저임금 두배 오르면 일자리는 140만개 감소

미국에서 시간당 최저임금을 두 배로 올리면 일자리 140만 개가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민주당은 최근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내놨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법안대로 2025년까지 임금을 인상하면 약 1700만 명의 임금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현재 미국 노동자의 10%에 달하는 수치인데요.

다만 임금 부담으로 고용주들이 고용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140만 명가량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차례 음식도 간편식·밀키트가 대세

설 연휴를 앞두고 간편식과 밀키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밀키트란 누구나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요리에 필요한 식자재를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는 제품인데요.

업계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간소하게 차례를 지내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마트 간편 제수용품 매출은 지난해 설보다 21.2% 증가했고 롯데마트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간편식은 26.7%, 밀키트는 30%나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앞 다퉈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진행=허수빈 아나운서 / 영상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

허수빈 아나운서 soobeenh@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