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반드시 가야할 길”
정의용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반드시 가야할 길”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2.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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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북 특사대표단이 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공군2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북 특사대표단이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공군2호기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8.09.05. (사진=통일부)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은 9일 “지금 우리 외교가 처한 상황이 어렵다”며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어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외교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실현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동맹을 우리 외교의 근간으로 규정하고, 보다 건전하고 호혜적이며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일본, 러시아, 아세안, EU 등 우리의 핵심 파트너들과도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교량국가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정 장관은 한국의 국력이 신장되고 외교적 입지가 커진 만큼 국제사회의 상생협력을 추동하는 중견국 외교도 계속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보건협력과 기후변화, 민주주의와 인권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정 장관은 국민의 생명과 온전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 우리 외교의 진정한 가치라고 언급하면서, 외교부 간부·직원들에게 책임감을 갖고 우리 외교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주길 당부했다.

정 장관은 취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이후 취임식을 갖고 첫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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