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마트재생 확대...야간보행사고, 쓰레기 무단투기 등 예방
서울시, 스마트재생 확대...야간보행사고, 쓰레기 무단투기 등 예방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2.0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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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국토부는 도시재생뉴딜사업지를 대상으로 스마트기술지원, 스마트 도시 재생으로 선정된 곳에 각각 최대 12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시)
▲ 서울시와 국토부는 도시재생뉴딜사업지를 대상으로 스마트기술지원, 스마트 도시 재생으로 선정된 곳에 각각 최대 12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시)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서울시와 국토부가 작년 시작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스마트기술 지원 사업’이 빛을 발한다.

서울시가 인프라가 취약한 도시재생뉴딜지역의 주차장, 횡단보도, 골목길 등에 스마트 기술을 입혀 주민들이 요구하는 지역 문제 해결에 한 발짝씩 다가서고 있다.

예들 들면 야간에 길이 잘 보이지 않던 양천구 목3동의 횡단보도엔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밤이 되면 자동으로 켜지는 LED 조명을 횡단보도 양 옆에 놓아 활주로 유도등처럼 매립해 보행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로 문제가 돼 왔던 곳엔 센서를 달아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공개경고방송 등을 내보내도록 했다.

앞으로도 주민이 발굴한 지역문제를 체감도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 시설로 해결해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서울시 첫 대상지로 도시재생뉴딜사업지 목3동, 독산동 우시장, 신월3동 등이 선정돼 이미 사업이 추진 중이고, 스마트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된 목3동, 독산동 우시장 등에는 각각 12억5000만원, 스마트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신월3동엔 75억이 투입됐다.

목3동은 이외에도 안전한 등굣길 프로젝트, 스마트 집수리 원스톱 플랫폼 구축, 비대면 24시간 무인스마트 도서관 등을 추가로 진행 중이다.

독산동 우시장은 악취 등 환경개선을 위한 IoT기반 스마트 빗물받이 서비스,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 보행자 알림이’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신월3동은 CCTV 사각지대 제로화, 인공지능 재활용분리수거함, 공공 와이파이존·스마트벤치조성 등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역시 시는 서울시 25개 도시재생뉴딜사업지를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인프라 개선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3월 12일까지 시 재생정책과에서 접수하고, 최종 대상지는 국토교통부가 4월 선정한다.

대상지는 지난해 스마트기술지원에 선정된 목3동, 독산동 우시장 등과 스마트 도시재생으로 선정된 신월3동 등 3개소를 제외한 25개소다.

선정된 사업지에는 각각 최대 1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국비 5억원, 시·구비 7억5000만원 정도 투입되는 셈이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단기간에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 실행계획이 있고 체감도 또한 높은 사업 위주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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