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일부터 맞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6일부터 맞는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2.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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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와 SK바이오사이언스 위탁 생산 계약 맺은 상태
24일부터 75만명분 순차적 공급...SK에서 위탁 생산하는 1000만명분 중 일부
정부 허가 나면 고령자 집단 거주시설 등 우선 접종
▲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6일부터 접종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사진=대한민국정책브리핑)
▲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6일부터 접종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사진=대한민국정책브리핑)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정부의 허가가 나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26일부터 접종 가능케 된다. 질병관리청은 9일 관련 질의에 대한 참고자료를 통해 “2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보건소 등 접종기관으로 배송되고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4일부터 75만명분(150만 도스)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나라 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 계약을 맺은 상태다. 따라서 이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급 계약을 맺은 1000만명분 중 일부로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하는 물량이다. 현재 경북 안동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백신에 대한 최종적인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식약처가 만일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백신 접종을 허가한다면 이 백신은 우선적으로 고령자 집단 거주 시설이나 정신요양·재활시설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이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질병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르면 1분기에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등 약 77만6900명에 대한 접종이 시작된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는 기관 내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노인요양시설 등에는 의료진이 방문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노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이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경우 노인층에 대한 효능에서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백신 공급이 진행된다고 해도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냉장(2~8도) 보관과 유통이 가능해서 별 다른 작업 없이도 손쉽게 접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질병청은 식약처의 최종 결정을 지켜본 후 오는 19일까지 접종계획을 조정, 접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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