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500명대에서 이날 400명대로 내려와 403명 기록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12일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을 맞아 대폭 증가하다가 지난해 12월 25일 정점을 찍고,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한 매일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해오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었다. 그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IM선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영향이 컸다. 이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고, 200명대로 소폭 감소한 날도 있었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지역발생자들이 많아졌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추가돼 300~400명대를 거의 매일 웃도는 상황이어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전날은 500명대까지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당일인 12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 늘어 누적 8만2837명이라고 밝혔다.
504명이었던 전날보다 101명 줄었다. 이날 확진자 수가 소폭 감소한 데에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이유도 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연휴 400명대를 기록한 것도 결코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384명, 해외유입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을 나타냈고,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5명, 대구 11명, 충남 10명, 광주·충북·강원 각 6명, 경북·경남·전남·제주 각 4명, 세종·전북 각 2명, 대전 1명 등이다.
최근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를 보면 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명이다.
대부분 300~400명대를 기본으로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