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규확진 362명...‘연휴 영향’ 다시 300명대로
13일 신규확진 362명...‘연휴 영향’ 다시 300명대로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2.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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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왔다. 설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 이와 같은 결과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점쳐진다. (사진=내외뉴스DB)
▲ 나흘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줄어든 감은 있지만, 설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 이와 같은 결과를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사진=내외뉴스DB)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를 기록했다. 400명대인 전날보다는 소폭 줄어들면서 지난 9일 303명이었던 이후 나흘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을 맞아 대폭 증가하다가 지난해 12월 25일 정점을 찍고,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한 매일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해오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었다. 그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IM선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영향이 컸다. 이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고, 200명대로 소폭 감소한 날도 있었다. 최근 다시 500명대로 치솟았다가 400명대를 거쳐 300명대로 내려왔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지역발생자들이 많아졌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추가돼 300~400명대를 거의 매일 웃도는 상황이라 해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2명 늘어 누적 8만3199명이라고 밝혔다. 소폭 줄어든 감은 있지만 설 연휴 검사 건수가 적어 신규 확진자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을 확률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7일부터 최근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는 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을 기록했다. ‘3차 대유행’이 좀 잦아드나 싶더니 5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400명대를 거쳐 300명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345명, 해외유입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1명, 경기 97명, 인천 29명으로 수도권에서 257명 발생했고, 비수도권은 부산 26명, 대구 14명, 충남 14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변이 바이러스도 이날 8건이 추가로 나왔다. 8명 중 3명은 검역단계에서,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하면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중구 송산요양원에서 22명 무더기 확진 환자가 나왔고,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오정능력보습학원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

서울 한양대병원(누적 97명), 경기 고양시 무도장(누적 42명), 서울 중구 콜센터(누적 15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태에서도 계속 추가 확진자가 나와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은 식당, 카페, 헬스장 등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9시에서 10시까지로 연장됐다. 비수도권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영업시간 제한이 풀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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