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후보, 서울시장행 티켓 따내...서울을 21분 컴팩트 도시로
박영선 후보, 서울시장행 티켓 따내...서울을 21분 컴팩트 도시로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3.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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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의 본선 경쟁력 드러나...서울시 대전환 도전
청년 창업과 새로운 일자리가 샘솟는 서울 만들겠다 의지
보건의료, 돌봄 동시에...원스톱 헬스 케어 큰 보탬될 것
▲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일 우상호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장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박 후보는 '21분 컴팩트 도시' 만들기 실현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박영선 후보 블로그)
▲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일 우상호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장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박 후보는 공약으로 '21분 컴팩트 도시' 만들기 실현 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박영선 후보 블로그)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는 4월 7일 치러질 재·보궐선거로 후보들의 바쁜 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 발전을 위한, 재도약을 위한 공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특히 서울을 ‘21분 컴팩트 도시’로 만들어 대대적인 변화를 주겠다고 약속해 왔다.

박영선 후보가 강조해온 ‘21분 컴팩트 도시는 한 마디로 21분 생활권 안에서 삶의 모든 게 해결되도록 하는 것인데, 직장, 교육, 문화 등 모든 것이 21분 교통거리 이내에서 해결되는 구상이다. 청년출발자금, 원스톱 헬스 케어,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 경제의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이 속해있다.

박 후보는 지난달 8일 서울 시민 청년 간담회에서도 요즘 젊은이들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문제, 자신의 삶의 질을 더 향상하는 것에 매우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서울시장이 되면 4.5일제를 확립시키겠다고도 밝힌 바 있다.

수직정원도시 공약도 있었다. 이는 공원을 수직화 하겠다는 뜻이고, 1인 가구와 ‘스마트팜’(농촌 환경 제어 시스템) 등을 설치한 것이다.

지난 1일 박 후보는 우상호 후보를 제치고 서울시장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최종 득표율 69.56%를 얻어 30.44%에 그친 4선 현역 우상호 후보를 꺾었다. 권리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로 진행된 이번 경선에서 박 후보는 권리당원 63.54%, 일반 여론조사 72.48%를 기록했다. 우 후보는 각각 36.46%, 28.52%의 지지를 받았다.

박 후보는 “코로나19 이후 서울은 달라야 한다. 사람중심도시, 그린다핵분산도시로 가야 한다”고 밝히며 21분 컴팩트 도시에 해답이 있음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21분 도시 서울은 내 삶의 거의 모든 것이 21분 생활권에서 해결되는 편안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2025년까지 서울시의 녹지 비율을 40%로 높이겠다”면서 “아파트 문제는 평당 1000만원대 반값아파트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청년, 소상공인에게 5000만원 무이자 대출로 대폭 지원을 하겠다. 1조원 서울모태펀드, 21개 혁신 클러스터 구축으로 청년 창업과 새로운 일자리들이 샘솟는 서울을 만들 것이다”며 “원스톱 헬스케어는 보건의료와 돌봄이 함께 진행되는 것인데 100세 시대를 맞는 어르신, 장애인, 사회적 약자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아이 돌봄도 무상급식을 시행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방송 기자 출신이다. 지난 2004년 정계에 진출했고,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지금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기자 생활을 하면서 여성 최초의 메인앵커, 경제부장, 해외특파원을 지냈고, 국회의원 시절에는 정책위원장, 법사위원장, 원내대표 등을 거쳤다.

누리꾼들은 서울시장 본선행 티켓을 끊은 박영선 후보의 모습을 보고 ‘서울시장 되면 바로 대권후보인데? 잘 해라!’, ‘박영선 후보님, 서울과 서울시민들을 위한 서울시장이 돼주세요. 그 동안의 경험과 행정력으로 더 나은 서울을 만들어주세요’ 등의 응원의 목소리와 ‘박영선 후보는 야당 공약 그대로 따라하네’, ‘인물 없어 장관하고 있는 박영선을 급하게 시장 후보로 돌린 것이다. 준비 없는 시장 도전 느낌 너무 난다’ 등의 비판적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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