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이재용 사면 찬성"...정부 선택은
국민 70% "이재용 사면 찬성"...정부 선택은
  • 신새아 기자
  • 승인 2021.05.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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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여론조사서 76% 찬성
▲ (사진=연합뉴스TV 캡처)
▲ (사진=연합뉴스TV 캡처)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계를 비롯한 지자체, 여론조사, 국민청원 등 각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청원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14일 여론조사기관 시사리서치와 주간지 시사저널이 진행한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 대상 사면 관련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가 "이 부회장 사면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 부회장 사면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21.9%였으며, '잘모르겠다'고 답한 것은 2.1%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연령별로는 60대가 찬성이 가장 많은 89.6%의 응답율을 나타내며 무려 90%에 근접했고, 찬성이 가장 적은 연령대인 18~29세 또한 찬성이 46%로 반대 38%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응답자 가운데 83.2%가 이 부회장 사면을 지지했다.

아울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에서도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27%로 집계되며 사면 찬성 비율이 반대와 비교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사회 전반에서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대한 찬성의 입장이 잇달아 나오면서 국민들 의견을 많이 듣고 판단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언제 결심을 굳힐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내외방송을 통해 "이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이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이유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4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약간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여론조사에서 찬성비율이 연이어 높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 의견을 간과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사면의 핵심 전제조건으로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내건 만큼 사면이 아니라면 가석방이라는 카드를 꺼내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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