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에 대한 다양한 방안 논의 예정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내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19일(현지시각)부터 22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일 오후 서울을 출발, 현지 시간으로 같은 날인 19일 오후에 워싱턴에 도착한다. 공식일정은 바로 다음날인 20일부터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20일 오전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한다. 오후에는 미 의회 방문 일정이 잡혔다.
의회에서는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21일 오전에는 백악관 방문 일정이 있다. 해리스 미 부통령을 만난 뒤 오후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한미정상회담을 할 계획이다.
또 한미정상회담이 끝나면 두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정상회담 성과 등에 관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현지시간 22일 오전에는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하고 오후에 애틀랜타로 이동해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인 SK이노베이션 공장을 방문하도록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일정을 모두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고 우리나라 시간으로 23일 저녁에 서울에 도착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한반도 비핵화 등 대북문제와 백신 문제 또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에 여러 백신 회사들이 투자 관련해서 많은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행사에 문 대통령이 참석할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