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능내2리 팔당주변 호수 풀밭에서 떠나지 못한 겨울 철새인 큰기러기 한 마리가 왜가리 영역에서 상생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혼자선 먼 길을 떠날 수 없는 큰기러기 한 마리가 우리나라 자연세계에서 유일하게 떠나지 못하고 남아있는 것이다.
큰기러기의 들썩들썩거리는 모습을 보니 날개를 다친듯하다. 기류를 타고 날아가야 하는 철새들은 날개 깃털만 빠져도 비행하는데 치명적이다.
원래 왜가리도 우리나라 새가 아니라, 텃새화 된 철새이다.
자신의 영역 침범을 용납하지 않는 왜가리가 떠나지 못하고 홀로 남아있는 큰기러기와 상생하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촬영: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 영상편집:이상현 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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