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환불규모 38억원 예상
본인 인증 후 계좌로 입금 진행
오늘 오후 6시부터 환불, 7월부터 서비스 재개
본인 인증 후 계좌로 입금 진행
오늘 오후 6시부터 환불, 7월부터 서비스 재개

(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오늘(25일)부터 소셜미디어 싸이월드 '도토리' 환불이 시작된다.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오후 6시 이전에 도토리 환불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도토리 환불은 본인 인증 절차 후 SK컴즈를 통해 개인계좌로 보내지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도토리'는 싸이월드 운영 당시 이용자가 자신의 개인 공간을 꾸미기 위해 사용된 가상화폐 명칭이다. 도토리는 현금으로 충전 후 사용됐으나 싸이월드가 경영난으로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환급이 진행되지 못했다. 서비스 중단 당시 회원수는 약 1100만명으로 도토리 잔액은 38억 4996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싸이월드제트가 운영권을 인수하면서 도토리 환불이 시작됐다. 환불 일정은 당초 지난달 29일이었지만 서비스 재개 시점이 미뤄지며 연기됐다. 이에 따라 환불은 오늘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싸이월드 재개는 7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서비스 재개를 위해 SK텔레콤과 KT로 분리된 데이터 센터 서버를 통합하고 클라우드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싸이월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개인계좌로 환불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환불 신청은 싸이월드 홈페이지(https://www.cyworld.com/)를 통해 가능하다. 환불된 도토리는 현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2배의 ‘진화된 도토리’로 교환해 사용 가능하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