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한국군 55만명 백신 제공 내부 협의중
美 국방부, 한국군 55만명 백신 제공 내부 협의중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1.05.2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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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사진=AP 뉴시스)
▲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사진=AP 뉴시스)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미국 국방부가 한국군 55만에게 제공하기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공과 관련한 내부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성과 합동브리핑에서 “미국이 협력하기로 한 우리 군 장병 55만명의 백신을 다음주 중으로 외교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내주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군 55만명에게 자국이 보유한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측은 백악관 주재로 한국군에 제공할 백신 관련 유관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며 논의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한국 국방부에 전달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우리의 동맹인 한국에 백신을 제공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분명히 지지한다"며 미국의 백신 비축분에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백신 접종이 필요한 한국군은 30세 미만 41만 여명이다.

30세 이상 장병의 경우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인 만큼, 미국이 제공 의사를 밝힌 55만 명분에서 30세 미만 장병용 41만 명분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은 입영장정이나 민간 접종용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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