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5월 수출이 최대 폭으로 올랐다. 1988년 이후 32년 만이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해 두 달 연속으로 40%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수출이 작년 동기대비 45.6% 늘어난 507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자동차 등 15개의 주력품목 중 선박을 제외한 14개 수출이 늘었다.
특히 반도체는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9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겼다. 반도체 수급난에도 신차와 전기차 품목에서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부진했던 석유화학이나 일반기계, 석유제품, 섬유 등 중간재 품목들도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5월 수입을 보면 478억 1000만달러로 작년 5월에 비해 37.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9억 3000만달러로 집계됐고, 13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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