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부터 집 팔면 양도세율 최고 75%...10% 인상
▷ 미국 지원 얀센백신 이번 주 도착...군 관련자 접종
▷ 4월 산업생산지수 1.1% 감소...반도체 부진 영향
▷ 경찰, 가상 화폐 ‘금융범죄 전담팀’ 신설...수사 확대
◆ 북한,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비난 “고의적 적대 행위”
북한이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고의적 적대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31일, 관영매체를 통해 회담 결과로 한미 미사일지침이 해제된 것에 대한 입장을 전한 겁니다.
북한은 미국을 향해 “고의적 적대 행위이며 이중적인 형태”라고 말했는데요.
더불어 문 대통령이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지침 종료사실을 전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기회를 빌려 이쪽저쪽 반응을 보려는 꼴사나운 형태”라고 비난했습니다.
◆ 내일부터 집 팔면 양도세율 최고 75%...10% 인상
내일부터 양도소득세 세율이 최고 75%까지 오릅니다.
정부가 다주택자 매물 유도를 위해 설정한 유예기간 6개월이, 오늘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1년 미만 보유 주택을 팔 때 양도세율은, 기존 40%에서 70%로 오릅니다.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 주택은 기본세율이 60%로,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양도세율은 10%가 오릅니다.
한편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은, 내일 자 기준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 미국 지원 얀센백신 이번 주 도착...군 관련자 접종
미국이 지원하는 코로나19 얀센 백신 100만회분이 이번 주 국내에 들어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지원을 약속한 대 따른 건데요.
지원된 물량은 기존에 언급된 55만명 분의 두 배에 달합니다.
백신은 당초 목적대로 군 관련자와 예비군, 민방위 대원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얀센 백신은 미국인 1000만명 이상이 접종한 백신으로 국내에는 하반기에 공급 예정입니다.
◆ 4월 산업생산지수 1.1% 감소...반도체 부진 영향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은 늘었지만, 반도체 생산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 대비 4월 산업생산 지수가 1.1% 감소했고, 그중 제조업 생산은 1.7%나 줄어든 건데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통계청은 "최근 5개월간 반도체 생산이 연속적으로 증가한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는 지난해 4월 14.7% 감소한 이후 1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 경찰, 가상 화폐 ‘금융범죄 전담팀’ 신설...수사 확대
가상화폐 범죄가 증가하자 경찰이 관련 범죄 대응을 위한 전담팀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31일 가상자산 관련 전담팀을 신설하고 전문수사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이버테러수사대에는 400명 정도의 수사 인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100여명 가량을 더 증원하겠다는 방침인데요.
경찰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4월까지 가상자산 관련 피해액은 5조 5583억원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