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신규 확진 430명...어제에 이어 400명대 유지
31일 신규 확진 430명...어제에 이어 400명대 유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5.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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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31일 기준 0시
500~700명대 매일 유지하다가 전날 400명대로 떨어져...주말효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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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 20일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으나 우선 주말효과로 보인다. 주말효과 치고는 평소보다 감소한 국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언제든 다시 신규 확진세가 치솟을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전날도 20일 만에 400명대로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졌고, 이날은 그보다 더 감소한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이는 주말효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반 3차 대유행을 맞아 정점을 찍고, 안정세를 보였다가 신, 구정 설 연휴를 거치면서 한 번 씩 확진자가 폭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가 장기간 일별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답답한 정체를 이어가며 그 상태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그렇다고 해서 안정세는 아니었다.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일렀다. 

이제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논할 게 아니라 500~700명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 4차 유행은 소리 없이 찾아왔다. 

주말에는 대개 코로나 검사 건수가 적어 주초반까지 제대로 된 신규 확진자 수를 도출하기 힘들다. 주말 효과가 있다 해도 평균적으로 확진자 수가 4차 유행을 기점으로 올라 확진자 수가 조금 낮아졌다 해도 정부에서는 많은 수치라 판단,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0명, 누적 14만 34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516명→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430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이날의 경우 지역발생 411명, 해외유입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9명, 경기 127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총 266명이고, 비수도권은 대구 31명, 부산 16명, 경북 15명, 경남 15명, 광주 13명, 강원 11명, 전북 9명, 충북 7명, 대전 6명, 전남 6명, 제주 6명, 충남 4명, 울산 3명, 세종 3명 등 총 14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 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2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하던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신규 사례로 서울 중랑구 노래연습장에서 13명이 확진됐고, 경기도 수원시 교회에서는 총 11명이 확진됐다. 

이 외에 대구 유흥업소 집단감염 확진자는 233명으로 증가했고, 강원 춘천시 유흥업소 확진자 35명, 원주시 유흥업소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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