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을 이용해 수정하는 참외...금빛 참외로도 불려
(내외방송=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여주시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차량이동형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여주 금빛 금사 참외축제가 금사면 근린공원 일대에서 28~30일까지 열리고 있다.
여주시 금사면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참외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금사참외축제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축제는 주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맛좋은 참외를 코로나 맞춤형으로 선보이고 있다.
입구에는 체온측정을 한 후 행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방역을 꼼꼼이 했다.
축제장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나들이 차량이 많아 곳곳에 혼잡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차량 혼잡해소를 위해 지역봉사자들이 나서 교통정리에 힘쓰고 있다.
참외와 음료를 제공하는 코너에서는 현장에서는 먹지 못 하도록 하고 차량 안에서 먹을 것 등을 당부했다.
꿀벌을 이용해 수정하는 금사참외는 명품참외로도 불리며 금빛참외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축제를 열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작년의 아쉬움을 두배로 전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을 위해 축제기간 차량에서 관람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도 펼치는 등 유치에 많은 신경을 썼다.
참외 3kg가 들어있는 박스 1개를 구매하면 박스당 3천원권의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축제가 끝난 뒤 다음달 13일까지 금사참외 판매 농가에서 참외를 구입할 때 사용 가능하다.
유난히 달고 맛좋은 금빛참외를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는 여주시 금사면의 이런 활동을 시작으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운동이 많이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