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성김 방한서 北 대화 이끌기 위한 방안 나오길"
랩슨 대사대리 "한미회담 기대 이상…다자대화 기대 중"
랩슨 대사대리 "한미회담 기대 이상…다자대화 기대 중"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대표실에서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했다.
이날 송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며 "미국에서 보낸 얀센 백신 100만 회 분은 예약이 마감되면서 한국의 코로나 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이어 "(이번 회담에서) 외교적으로 대북정책을 풀어나가기로 합의한 것은 큰 의미가 있고, 바이든 대통령도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에 대해 적극 지지를 표명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방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송 대표는 "잠시 멈춰있지만, 한반도 평화 역시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되었고, 그간의 성과가 축적되어 있는 만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랩스 대사대리 또한 '한·미·일 3자 협의'에 대한 기대를 밝히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유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화답했다.
성김 대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방한해 21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진다. 이 기간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도 방한해 21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3자 협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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