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CCTV' 공방 이어간 이재명, 키워드 지수 증가
'수술실 CCTV' 공방 이어간 이재명, 키워드 지수 증가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6.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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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치로그 분석 주간 이슈 키워드 순위.(사진=스피치로그)
▲ 스피치로그 분석 주간 이슈 키워드 순위.(사진=스피치로그)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26일 스피치로그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송영길 키워드 순위가 눈길을 끈다.


이재명은 뉴스부문에 비해 SNS와 커뮤니티 부문에서 높은 추이를 보였다.

송영길은 22일부터 뉴스, SNS, 커뮤니티 모두에서 키워드가 급증했다. 이는 민주당 대선경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선 연기를 두고 대권주자들 간의 의견차이가 벌어진 탓으로 파악된다.

두 키워드 모두 이번 주 높은 순위를 보여준 만큼 여러 이슈가 있었다

지난 17일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재명 SNS 키워드의 경우, 커뮤니티에서는 20일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피치로그는 "여러 이슈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와 관련해 이준석 대표와의 설전을 벌인 일과 관련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14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수술실 CCTV 설치법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의료행위에서 의사들이 굉장히 소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며 "사회적 논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발언하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15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대표님의 수술실 CCTV 유보 입장 실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수술실 CCTV는 국민의 80%이상이 압도적으로 동의하는 법안이자 오랜 기간 토론의 과정을 걸친 사안"이라며 "이 대표의 태도는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해왔던 국민의힘의 기존 모습과 달라진게 없다"라고 질타했다.

이에 다음날인 16일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찬반을 지금 언급하기보다는 좀 더 성숙될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당이 선악 논리로 법안에 접근하고 있다"며 "입법 내용을 찬성하면 '선', 반대하면 '악'이라는 식으로 야당을 대하는 방식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공개적인 설전으로 SNS와 커뮤니티에서 이재명과 이준석의 키워드 지수가 증가해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음을 알 수 있다.

송영길 키워드는 22일부터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원총회가 열린 22일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을 두고 송영길 당대표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져 키워드 지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당헌상 ‘대선 180일 전 선출’이라는 원칙을 지키자고 주장하는 원칙론과, 흥행을 위해 이를 연기하자는 연기론의 입장이 갈리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22일 원칙론을 고수하는 이재명 지사는 "문제는 저희 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훼손되고 결국은 소탐대실의 결과가 되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양보할 수 있지만 당을 위해, 이 나라 정치 발전을 위해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하며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송 대표는 "일단 지금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선기획단으로 하여금 180일로 정해진 당헌당규에 따라 대선에 대한 기본 일정을 수립해 25일 의견을 모아 결정하도록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송 대표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당내 후폭풍은 불가피해 보인다. 이에 송 대표가 앞으로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것인가와 관련한 기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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