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黨首'의 출현, '젊치인' 찾기 에이전시 등장
'30대 黨首'의 출현, '젊치인' 찾기 에이전시 등장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6.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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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바람 속 에이전시 '뉴웨이즈', 2022년 지방선거 기초세포 후보자들 모집
▲ 유권자와 동네 젊치인을 치우는 에이전시 뉴웨이즈는 다음달 31일까지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웨이즈0
▲ 유권자와 동네 젊치인을 치우는 에이전시 뉴웨이즈는 다음달 31일까지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웨이즈)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36세의 제1야당 당수, 정치권의 세바람. 정치권에 세대 교체 요구가 거세지며 이른바 '이준석 효과'가 파급력을 더하고 있다.

세대 교체에 대한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젊치인(40세 미만의 젊음+정치인)' 찾기에 고심이다.

문제는 정당 선호가 분명하지 않은 2030세대의 특성상 기존 방식(정당가입, 당원권 획득, 출마시 후보등록, 공천)으로는 접점을 만들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세포(구·시·도의원)가 되고자하는 후보자를 공개 모집하는 에이전시가 등장했다.

30일 유권자와 동네 젊치인을 키우는 에이전시 '뉴웨이즈'는 2022년 지방 선거에 기초의원으로 출마할 의사가 있는 만 39세 이하 후보자를 7월 31일 자정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뉴웨이즈는 출마 의사가 있는 만 39세 이하 후보자를 찾아 정당 선택부터 출마까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본인이 아니더라도 동료, 가족을 후보자로 추천할 수 있으며 지지 정당이 있거나 당원인 경우는 물론, 아직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경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뉴웨이즈에 따르면 이날 현재가지 뉴웨이즈에 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후보자로 추천받은 인물은 40여명. 20대가 16%, 30대가 84%이며, 68%가 출마를 결심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 중 29%가 '아직 정당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힌 점이다.

이에 대해 박혜민 뉴웨이즈 대표는 "다른 영역에서 일하다가 정치를 통한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면서 기초의원에 뜻을 가지고 정당을 탐색하고 있거나, 주변에서 좋은 정치인이 될 거라는 기대감으로 후보자를 추천해 정당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뉴웨이즈는 이 같은 류의 후보자 에이전시가 후보자 모집이 젊치인 인재를 찾고 싶은 정당의 지역당협위원장에게도 좋은 연결 채널이 되리라고 전망한다고 밝혔다.

뉴웨이즈는 실제, 거대 양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지역당협위원장으로부터 '우리 지역에서 기초의원으로 출마할 젊치인을 찾고 있으니 좋은 사람을 소개받고 싶고, 원한다면 직접 지역구 상황을 설명해 주거나 결심을 독려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젊치인의 등장을 기대하는 유권자도 적지 않다. 뉴웨이즈는 지난 2월부터 젊치인의 등장을 기대하는 유권자 그룹인 '캐스팅 매니저' 모집에 나섰고 현재 1630여 명이 모였다.

캐스팅 매니저가 가장 많은 지역구는 서울시 마포구로 100명이 넘었다. 뉴웨이즈 후보자가 검증 과정을 통과하면 이 유권자 그룹과 연결돼 자신의 실력과 세력을 성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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