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신규 확진 794명...주말효과 소용 없더니 주중반 확진자 수 폭등
'헉', 신규 확진 794명...주말효과 소용 없더니 주중반 확진자 수 폭등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6.30 11: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30일 0시 기준
▲ .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주 초반에도 주말 효과치고 많은 확진자 수를 보였는데 주 중반이 되자 700명대 후반으로 치솓았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늘어나면서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달했다. 

주 초반의 경우도 주말 효과치고는 많은 확진세를 보였는데, 주 중반에 들어서자 700명대 후반으로 치솓은 것이다. 

주말에는 대개 코로나 검사 건수가 적어 주 초반까지 제대로 된 신규 확진자 수를 도출하기 힘들다. 주말 효과가 있다 해도, 평균적으로 확진자 수가 4차 유행을 기점으로 올라 확진자 수가 조금 낮아졌다 해도 정부에서는 많은 수치라 판단, 우려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반 3차 대유행을 맞아 정점을 찍고, 안정세를 보였다가 신, 구정 설 연휴를 거치면서 한 번 씩 확진자가 폭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 장기간 일별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답답한 정체를 이어가며 그 상태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자 수를 보였다.  

그렇다고 해서 안정세는 아니었다.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일렀다. 

이제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가 아니라 500~700명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 4차 유행은 소리 없이 찾아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794명, 누적 15만 696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59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68명, 경기 234명, 인천 29명 등 수도권이 631명이고, 비수도권의 경우는 대전 26명, 경남 16명, 강원 14명, 부산 13명, 대구 11명, 전북 10명, 충남 8명, 전남 7명, 광주 6명, 충북 5명, 울산 4명, 세종 3명, 경북 3명, 제주 2명 등 모두 12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5명 중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8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 지역 원어민 강사로부터 시작된 누적 확진자 수가 점점 늘고 있다. 경기 성남, 부천, 고양, 의정부와 인천 등 5개 지역 영어학원 6곳과 서울 마포구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62명으로 증가했다.

울산 북구 자동차기업에서는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