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자 백신 65만회분 도착, 상반기 도입 완료
▷ 미국, 한국 흑해연합훈련 불참 “결정 존중”
◆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등록 마감, 이재명 출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오늘 마감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장관 등이 오늘 후보로 등록했는데요.
현재까지 등록된 예비후보는 총 9명.
이중 정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다음 달 5일까지 단일화를 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여당 내 대진표가 완성됐는데요.
민주당은 9~11일 예비경선을 거쳐 후보자를 6명으로 좁힌 뒤, 9월 5일 본경선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한편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지사가 3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여당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가 두 자릿수 지지율로 뒤쫓으며 여권 내 '1강1중' 구도가 굳어진 모양새입니다.
◆ 화이자 백신 65만회분 도착, 상반기 도입 완료
정부가 직계약한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오늘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오전 1시 경 인천공항을 통해 물량이 들어온 건데요.
오늘 들어온 물량까지 포함하면 상반기에 배정된 700만회분의 도입은 끝납니다.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물량은 모두 6600만 회분.
700만회분을 제외한 남은 백신은 하반기에 차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오는 3분기에는 화이자를 비롯한 코로나 백신 약 8000만회분이 국내에 들어오기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이 중 1000만회분은 다음 달 도입됩니다.
한편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1차 접종률은 인구대비 29.8%, 접종 완료율은 9.3%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 한국 흑해연합훈련 불참 “결정 존중”
미국이 한국의 '시 브리즈'훈련 불참에 대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훈련 참여는 자주적 결정사항으로 한국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현재 흑해에서 다국적 연합해상훈련인 '시 브리즈'를 우크라이나 해군과 주관하고 있습니다.
흑해에서 군사 활동을 강화하는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평가되는데요.
이 훈련에는 30여 개국이 참가하고 한국도 참가국으로 명시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21일 한국 국방부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러 관계 고려와 흑해까지 함정을 보낼 여건이 여의치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측은 한국이 결정할 사항이고 이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